개발고생일지/블로그-Tistory

2화. 블로그 종류와 선택

Fartist 2023. 2. 16. 06:00

 

- 목차
들어가는 말
1. 워드프레스
2. 네이버 블로그
3. 카카오 브런치
4. 카카오 티스토리

 

[그림 2-1] 블로그 종류와 선택
[그림 2-1] 블로그 종류와 선택

 

 들어가는 말

 이번 시간에는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각 블로그 서비스가 가지는 특징에 따라 블로그를 운영하려는 각 사람들의 상황에 맞게 어울리는 블로그가 어디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저번 글에서 언급했듯이 최대한 정보를 정제해서 어울리는 블로그를 추천합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 자신이 맞는 블로그를 알게 된다면 그 블로그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정보를 수집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카카오 티스토리 블로그에 맞춰져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자신에게 맞는 블로그가 티스토리라면 앞으로도 이 시리즈를 이어서 읽으시면 자연스럽게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실 겁니다. 

 

 

 


 

 

 

 

우리들이 선택 가능한 블로그 플랫폼으로는 대략 네 가지가 있습니다.


① 워드프레스

② 네이버 블로그

③ 카카오 티스토리

④ 카카오 브런치


 1.  워드프레스

[그림 2-2] 워드프레스
[그림 2-2] 워드프레스

 

 

 워드프레스는 개인이 블로그를 직접 만들고, 웹 호스팅 업체와 계약을 해서 운영하는 것을 도와주는 플랫폼입니다. 다른 블로그에 비해서 운영사(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의 간섭이 가장 적고 블로그 주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합니다. 하지만 인터페이스가 어렵고, 기능이 다양하여 초반에 높은 진입장벽을 가집니다. 어느 정도 프로그래밍에 익숙하지 않다면 워드프레스는 만들고 운영해 나가는데 무조건 어려움을 겪습니다. 워드프레스 내부에서도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설치형과 가입형이 있습니다. 설치형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여 웹페이지(블로그)를 만들고, 호스팅 업체와 계약하여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가입형은 웹페이지에서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고, 워드프레스에 가장 기본적인 기능만 담아 무료로 운영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다만 그 기능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블로그를 처음 하는 사람의 경우 워드프레스는 눈길도 안 주셔도 됩니다. 알아보는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결국 첫 시도로 선택하기도 어려운 선택지입니다. 워드프레스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만 시작할 수 있습니다.


① 홈페이지 운영 경험이 있는 사람

② 웹개발에 익숙한 사람

③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는데 돈부터 쓸 수 있는 사람


 

  • 가입형 쓰면 돈 안 든다는데?

 

 제대로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기능들을 사용하려면 결국 돈이 듭니다.

실제로 개설하고 준비하다가 그 부분에서 제가 그만두었습니다. 

 

  • 하지만,

 

 저는 언젠가는 워드프레스도 제대로 시도해 볼 것 같습니다. 첫 블로그 시작용으로 어려워서 그렇지 저처럼 극한의 자유도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워드프레스만 한 것도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플랫폼 운영사의 내부지침으로부터 자유롭게 개인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첫 시작용으로 워드프레스는 0점이지만 블로그를 전문적으로 운영하기에는 최고의 플랫폼으로 보였습니다.

 

 

 


 

 

 

 2.  네이버 블로그

[그림 2-3] 네이버 블로그
[그림 2-3]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검색시장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한다면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다른 선택지는 눈길도 안 주셔도 됩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이미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사용법만 익히면 됩니다. 취미용으로 시작하다가 수익형으로 전환할 수도 있고 여러모로 진입장벽 가장 낮습니다.

 

  • 하지만,

 

구글 검색까지는 아쉽습니다. 국내 검색 키워드 트렌드로 운영하기에는 가장 좋지만 구글에 많이 검색하는 분야에서는 아쉽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정보를 구글검색으로 얻습니다. 이런 주제는 네이버 검색시장에서는 애초에 찾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해당 주제로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어려운 출발이 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애드센스를 넣을 수 없습니다. 대신 애드센스를 대체하는 네이버 광고 서비스인 애드포스트를 싣는 것은 가능합니다. 애드센스에 관심을 가지고 블로그에 접근한다면 네이버 블로그는 선택지에서 제외됩니다. 

 

 

 

 


 

 

 

 

 3.  카카오 브런치

[그림 2-4] 카카오 브런치
[그림 2-4] 카카오 브런치

 

 

 본인이 만들고자 하는 콘텐츠가 잡지, 책, 연재물의 성격을 갖는다면 브런치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광고로 수익이 된다기보다, 연재물이 출판사로부터 눈에 들어와 정식 출판으로 이어지면서 수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어찌 보면 브런치는 '작가'의 또 다른 등용문과 같은 곳입니다. 카카오 메인에서 소개도 활발히 이루어지므로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 확률도 카카오 티스토리 블로그보다 높습니다. '출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무조건 브런치가 낫습니다. 

 

  • 하지만,

 

게시물이 '글'의 형태에서 자유도가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글 자체만을 쓸 때는 좋지만 올릴 수 있는 주제가 한정되어 버려서 일상 속의 기록까지는 힘들었습니다. 뭔가 편하게 글을 쓰고 싶은데, 브런치는 각을 잡고 진지하게 글을 써야 하는 압박감을 받습니다.

 

 

 

 


 

 

 

 

 4.  카카오 티스토리

[그림 2-5] 카카오 티스토리
[그림 2-5] 카카오 티스토리

 

 

 무난하게 첫 블로그를 하면서 수익형 블로그의 맛을 봐보고 싶다. 난 정말 초보자다. 하는 분들은 다른 것은 쳐다도 안 보고 티스토리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카오 내부 광고 시스템(애드핏)과 구글 애드센스 모두를 사용해 볼 수 있고, 비교적 인터페이스도 쉽습니다. 정보를 찾아보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카카오 다음 검색 포털 에서는 당연 우위를 가지면서, 구글 검색에 친화적인 편입니다. 본인이 다루는 주제가 구글 검색에 더 특화되어 있다면 티스토리로 먼저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하지만,

 

 카카오의 최근 서버관리 능력은 티스토리가 과연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한가 의문을 갖게 합니다. 일부 블로그 운영자는 카카오 서버가 망가지면서 블로그에 올렸던 게시물 일부를 잃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버가 카카오에 종속되어 있다 보니 카카오의 광고 정책에 휘둘리는 플랫폼이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 부분은 워드프레스에서는 해소되는 문제점이지만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우리들에게 이것은 그리 큰 문제점은 아닙니다.

 

 

 

 


 

 결론

 

 저는 애드센스를 경험해보고싶고, 다루는 콘텐츠가 브런치와는 맞지 않아서 티스토리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제가 개고생 했던 주제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글에서는 최대한 간단한 결론과 이유를 기재했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블로그 글과 블로그 관련 서적을 읽고, 실제로 하나하나 시도해 보면서 얻은 경험과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자세한 세부 내용은 해당 플랫폼을 시작한다면 매우 중요하지만, 모든 플랫폼의 세부 내용을 열거하면서 선택지를 제공하면 너무 방대한 내용이 뒤따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과감하게 전문적인 내용을 쳐내고 간단한 설명만 달았습니다.

 

 저는 티스토리를 선택했기 때문에 앞으론 티스토리만 자세하게 다룹니다.

 

 이상으로 블로그의 종류를 알아보고 블로그를 시작하는 유형마다 어울리는 블로그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카카오 티스토리 가입 절차와 초기 설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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